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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yeong Ye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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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커스장 뒤편에 있는 숲을 작업실 삼아 나무를 깎는 '작업쟁이'에게 매일 밤마다 찾아오는 손님 '삐에로',공연이 끝나면 도망 치기라도 하듯 '작업쟁이'가 있는 숲속 장작불 앞에 와 눈물을 흘리고, 작업쟁이'의 입은 꼭 다물어진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. 별 다를 바 없는 어느 날 밤, 어째서인지 오늘은 '삐에로'가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 시작한다.